지난달 18일 밤, 마포대교 난간에 걸터앉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긴박한 이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던 사람의 가방을 주워 달아나는데요. <br /> <br />투신 시도자가 수난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는 소식을 들은 경찰, 재빨리 방향을 틀어 절도범을 쫓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윽고 도주 방향에서 절도범을 발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부터 경찰과 절도범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정차 요구도 무시한 채 필사적으로 도망가고, 급기야 순찰자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골목으로 달아나버렸는데요. <br /> <br />그때 혜성처럼 오토바이 한 대가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이 좁은 골목길에서 순찰차를 돌리는 사이 오토바이를 탄 시민이 재빨리 자전거의 뒤를 재빨리 따라붙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토바이가 앞을 가로막자, 그제서야 절도범은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투신 시도자는 구조된 뒤 가방을 돌려받았는데요, <br /> <br />누군가는 삶을 포기하려는 절망적인 순간 벌어진 황당한 절도 범죄, 절도범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속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021129599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